걍 평범한 수준의 재난 영화. 지금 예상 스코어로 많으면 한 600만 까지 가능할 것 같은데, 그것자체가 한국 관객 수준이 많이 올라갔음을 나타내는게 아닐까 싶다.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나는게 해운대인데, 그게 1000만이 들었으니까.
그나저나 평시의 작전권은 노무현때 이미 받아왔다. 그래서 극중에서 처럼 미군이 난리굿을 직이는 건 엄밀히 따지면 내정간섭이며 총리가 저렇게 대립각을 세우는 것도 명분이 없다. 저정도 난리굿이면 거의 하극상이고 대통령이 수방사 하나만 통제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크게 보면 쿠데타의 가능성도 엿보인다. (대한민국 전 국군의 통수권자는 대통령이고 모든 병력에 지시 및 명령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
뭐 이것도 영화적 허용이라고 치고. 분당이 문제가 되는데 왜 성남시장은 구경도 할 수 없는지는 의문.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인지 분당의 국회의원인지 구분못갈 행동을 하는 것도 의문. 빨리 소선거구제를 벗어나서 대선거구제로 가야 진정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뽑힐 수 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해운대에 트랜스포머3 스러움을 가미한 그럭저럭 볼만한 오락영화.
평점은 10점 만점에 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