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드는 의문들이 있습니다. 만약에 말이죠. 정말 외계인이 있다면 그들은 왜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걸까요? 기원전까지는 따지지 말구요, 기원후만 따져도 2000년 가까운 세월입니다. 그 동안 외계인들은 왜 우리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거죠? 내가 만약 외계인이라면 말이죠, 어떻게든 내 존재를 알리고 싶을텐데 말입니다. 우리가 외계에 어떤 신호를 보냈듯이요.
설령 그네들이 우리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미개한 문명이라고 하더라도 납득하기 힘듭니다. 우주의 역사는 인간의 세월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오래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태어나기 전에 외계문명하나쯤은 태어나는게 더 확률이 높지 않았을까요? 어마어마한 우주의 역사속에 우리보다 먼저 태어난 외계문명이 없다는게 납득하기 힘들군요. 만약에 외계인이 있다면 말입니다.
또한 우리보다 조금 앞선 어떤 존재가 우리를 창조했다는 것도 참으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만약에 그런 존재가 우리를 프로그래밍 한 것이라면 C로 짰을까요? JAVA로 짰을까요? 뭐로 짰든간에 버그하나 없이 완벽하게 프로그래밍 한 것을 보면 정말 예사솜씨가 아닙니다. 완벽하게 짰다고 생각해도 어떻게든 버그나 제대로 구현이 안된 것이 하나쯤은 있기 마련입니다.
설령 완벽하게 구현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개정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프로그래밍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은 알겁니다. 완벽하다고 판단되더라도 자기가 구현한 것을 조금 더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코드를 새로 짜거든요. 근데 인간은 적어도 2000년전에 프로그래밍 된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개정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인간은 압도적인 어떤 절대자에 의해서 창조된 것이 아닐까요? 수많은 인간과 비슷한 원숭이들이 발견되지만 그것들이 결국 지금의 인간으로 변화되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발견된 것이 있나요? 만약 그 원숭이들에서 우리로 진화가 된 것이라면 우리는 왜 적어도 2000년간 혹은 1만년 가까운 세월동안 진화가 멈춰있었던 것일까요? 진화론에 대한 의문은 끊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