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든 음장, 삼성 DNSe 3.0
2010.12.31
이제까지 여러 음장을 써봤지만, 사실 DNSe 만큼 잘만든 음장도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음장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음에다가 옷을 입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러가지 경우에 따라서 다른 옷을 입혀서 그 경우에 최적화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음악을 스피커로 들을 때와 이어폰으로 들을 때도 나눠서 각기 다른 음장을 적용하고 있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는 주로 DNSe Wide 음장을 적용한다. 이 음장을 들으면 정말로 현장감이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게 된다. 때론 이 음장자체가 기기의 물리적 저항값을 높여서 공간감을 넓히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당연히 그렇지는 않겠지만...) 스피커로 들을때는 DNSe Convert Hall 음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