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국기록인대회를 듣고나서 쓰는 메모
2020.11.22
※ 이번 기록인대회는 비대면프로그램인 줌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첫째날은 반차를 내고 광교의 치킨복지를 위해 일하면서 주로 귀로 들었다. 여러가지 분야의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통해 지속가능한 아카이브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에 대한 대화들은 꽤 흥미로웠다. 특히 소셜이펙트를 측정하여 여러가지 미션을 설정하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디아스포라처럼 사회의 온갖 분야에서 만들어져야할 아카이브의 근본은 결국, 외부인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내부인이 스스로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얕은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들은 날은 둘째날의 오전 프로그램부터였다. 국편에서 나온 선생님의 이야기가 아카이브에서 과분한 일을 하고 있는 나에게 여러가지 시사점이 많았다. 기록관에서 기록의 내용에 담긴 맥락 말고 생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