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전 1차전을 보면서...
2011.10.16
정근우의 2루 수비는 항상 문제가 많다. 2루를 몸으로 막는 것은 도루를 하는 주자가 어디로 들어가야 하는지 찾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전준우가 시원하게 발로 먼저 들어간 것은 적절했다고 본다. 어차피 정근우 정강이에는 정강이보호대를 한 상태일 것이다. 그 상황에서 전준우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들어가면 되려 다치는 사람은 전준우가 될 것이다. 1차전 패배는 치명적이다. 롯데가 1차전 승리를 위해서 총력전을 펼친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역시 문제는 불펜이었다. 장원준은 5이닝까지 던지면서 나름 호투했다. 이렇게 되면 어쩔 수 없다. 2차전부터는 더 총력전으로 나서야 한다. 3차전 선발요원을 빼고는 전원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질로 안된다면 양으로 떼울 수 밖에 없다. 타자 한명씩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