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들이 이라크까지 가서 X뺑이까는 이야기
2010.05.02
흔히들 군생활을 X뺑이깐다고들 이야기 하지만, 이 영화만큼 뺑이치는 군생활을 잘 보여주는 영화도 없을 거다. 제 2의 플래툰이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이라크가서 X뺑이치는 미군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영화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왜 얘네들이 엄한 이라크까지 가서 이 고생을 하느냐 하는 생각이었고, 미군들 참 불쌍하네 하는 생각이었다. 그래도 미군들 시설 하나는 끝내주더라. 위병소에서 스팟라이트를 비추는 그 모습은 우리나라 육군 일반부대의 모습하고는 차원이 다른 그런 모습이었고, 두명씩 룸메이트를 맡아서 쓰는 숙소는 80명이 내무반에서 뒤엉켜잤었던 모 공병의 추억하고는 전혀 다른 것이었으니, 이것이 징병제의 나라에서 사는 국민의 비애인가 그런 생각도 들고 하더라. 어쨌든 영화 전체는 재미있었는데,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