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의 간절함을 이용할 뿐인 프로듀스48의 본질에 대해서
2018.07.30
프로듀스48을 제작하고 있는 엠넷의 안준영PD는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Mnet은 음악으로 하나가 되자는 슬로건을 내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라는 양국이 아닌, 글로벌적인 측면에서 한 꿈을 가진 소녀들이 한데 모여 성장하고 꿈을 이루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그러나 프로듀스48을 시청하면서 느낀 결론은, 이 프로는 한국과 일본을 뛰어넘어 소녀들이 꿈을 이루는 과정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96명의 참가자 중 국민의 투표로 데뷔할 걸그룹이 만들어진다고 하지만 시스템이 전혀 공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방송을 보면 96명의 참가자가 등장하는 분량이 너무 차이가 많이 난다.이걸 대통령선거에 비유하자면 A당후보는 30분씩 방송연설을 하는데 B당후보는 아예 방송연설을 못하고 투표를 하라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