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씨 7집에 대한 이야기
2010.08.02
정말 오랜만에 나온 디오씨의 새 앨범이 너무나 반갑다. 얼마만인가? 디오씨가 아이 워너를 외치던 그 시절이 2004년이었으니, 벌써 6년이 지난 셈이다. 1년에도 앨범을 몇 개씩 내는 가수들이 넘쳐나는 요즘에(그리고 4년이면 수명이 다한다는 아이돌 가수들이 판치는 요즘은 더더욱) 6년만에 만나는 디오씨의 앨범은 그야말로 단비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단순히 6년만의 신보라고 해서 아무 가수나 다 기대를 하고 듣게 되는건 아니다. 내가 디오씨의 신보를 보면서 그 누구보다 기쁜 것은 디오씨가 보여준 그 이전의 작품들이 너무나도 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아직도 한번씩 꺼내서 듣게 되는 앨범이 바로 디오씨의 10년전(!) 앨범이었던 5집 'DOC Blues'앨범이었고, 그 앨범을 들으면서 디오씨의 새 앨범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