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평창으로 가는 방법
2018.02.08이번 평창올림픽 개막식 티켓을 구하고, 평창으로 가는 방법을 여러가지로 고민해봤다. 처음부터 평창에서 자고온다는 것은 선택지에 없었다. 이미 전국이 1인생활권이고, KTX타면 서울에서 평창까지 1시간 40분이면 간다. 그 거리에서 그 비싼 바가지요금 감수하고 강원도에서 자고올 이유는 없다. (지금은 많이 안정화되었다지만, 우리집이 더 좋다...)여러가지 정보를 취합해볼때 중요한 정보가 2개정도 있었다. 첫째는 경기장에 도착해서 들어갈때 보안검색이 1시간정도 한다는 것, 둘째는 모든 차량은 경기장으로 바로 갈 수 없고 환승주차장에 주차해놓고 셔틀버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대구 라이온즈파크가 주차장과 야구장사이의 거리가 멀어서 셔틀버스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약간 그런 느낌으로 보인다.그렇..
평창올림픽 개회식 예매와 개,폐회식에 대한 우려
2017.11.08올림픽 개회식 취소표가 풀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22만원짜리 D석을 예매했다. 당연히 폐회식은 취소했다. 평창올림픽에 관한 위키글을 읽어보니 폐회식에 연예인을 쓸거라고 한다. 엑소가 부르는 코코밥같은 노래를 듣기 위해 22만원을 쓰고 싶은 생각은 1도 없다.케이팝이 세계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건 서브컬쳐에 불과하다는 생각이다. 빌보드 챠트에서 1위를 한 곡이 단 한곡도 없는 케이팝이 세계적인 메인스트림이라고 볼 수 있는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2위를 하기도 했지만 그건 전형적인 원히트원더의 사례다. 케이팝이 영국 팝처럼 세계적인 메인스트림을 만들어나갔다고 볼 수 없다. 비틀즈는 빌보드 챠트 1위곡을 무려 27곡을 배출했다. 비틀즈뿐만 아니라 롤링스톤..
평창올림픽 티켓팅하면서 느낀 것 여러가지
2017.11.02평창올림픽 티켓팅을 했다. 일요일에 하는 게임만 참여가 가능해서 폐막식 티켓 1장과 가족이 같이 갈 아이스하키 티켓(예선전, 한국 대 캐나다) 4장을 예매했다. 예매하면서 많은 우려가 있었다. 결코 만만한 금액(두개 합쳐 거의 60만원)은 아닌데, 이렇게 티켓팅하면 박근혜 배만 채우는거 아닌가 하는 우려 말이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이번 올림픽이 망하면서 한국에서 하는 마지막 올림픽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하는 올림픽에 안갈수는 없었다. 티켓팅을 하면서 느낀 여러가지 느낀 점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한다.1. 티켓팅시 좌석배정의 문제현재 평창올림픽 티켓사이트를 가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티켓을 아주 널널하게 구입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리배정은 자동배정 방식이다. 흔히 콘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했다고 마냥 기뻐할 일은 아니다
2011.07.08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했다. 3수끝에 따낸 올림픽 유치인만큼 감격도 더 큰 모양이다. 온갖 언론에서 난리도 아니다. 주위를 둘러보아도 온갖 SNS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좋아하고 기뻐하고 있다. 나도 물론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는 기쁜 소식이다. 그렇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과연 우리에게 밝고 행복한 미래만 가져다 줄 것인가. 아니면 우리에게 또다른 재앙을 가져다 줄것인가. 첫번째로 걱정이 드는 것은, 올림픽을 치루면서 건설하게될 선수단 숙소를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 성공적으로 다시 활용할 수 있을까의 문제이다. 이번 올림픽 유치전에서 우리 올림픽유치위원회는 선수위주의 올림픽을 강조했다고 한다. 경기시설과 숙박시설과의 거리가 30분 이내에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