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WBC 때.
2007.11.17
작년 WBC때 기억나? 우리나라랑 일본이랑 했던 그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이기고 나서 서재응 선수가 마운드에 태극기 꽂아버렸잖아. 그거 보면서 되게 멋있었다 라고 생각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저래도 되나 그런 생각이 들었었어. 그때 당시에 되게 논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해. 민족주의를 위시한 파쇼라는 논란부터해서, 스포츠맨쉽에 어긋난다는 얘기까지 좀 다양한 얘기들이 많았어. 대개 그 내용들을 요약해보면, 감성적으로는 서재응선수가 한 행동이 매우 통쾌하고 좋았다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이성적으로는 너무 오버액션이 아니였다는 내용으로 정리되어 왔던거 같아. 나도 그런 식으로 생각해왔고. 저런식으로 오버할 필요까지 있어을까 하고 생각했던 거지. 많은 사람들이. 근데, 요즘 미국사를 공부하면서 드는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