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환영한다
2004.09.28
이제 추석연휴의 막바지다. 오늘이 추석 본 날인데, 내일모레면 학교간다고 생각하니 조금 암울하다. 거기다가 비까지 내리고 음음 좋지 않아. 다음달은 10월이다. 참 좋은 달이지? ㅋㅋ 안그래? 흠 아까전에 문화부장님한테 이번주 목요일부터 빡시게 돌리겠다는 선언이 있었다. 10월 7일 사학제 때문이다. 9월내내 그 사학제 땜시 놀지도 못하고 뒹굴지도 못하고 술먹지도 못하고 하여튼 좋지 않았다. 근데 10월 7일까지 좀만 빡시면 된다. 10월 7일이 은근히 기대된다. 그리고 사학제가 끝나는 그날 또다른 축제가 시작된다. 바로 부산국제영화제. 원래 나는 영화매니아가 아니다. 그래서, 영화제에 별 관심이 없었다.근데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친구집에 가는데 친구집이 충무동이라서 우연히 남포동을 지나갈 기회가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