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y Phone 중단
2011.06.09
윈도우 모바일 6.5는 전반적으로 쓰레기였지만, 그 중에서도 몇 개 괜찮은 게 있었다. 그 중에서도 마이폰은 아주 개념찬 서비스였다. 요즘 애플이 들고나오는 바람에 한참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클라우드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건데, 내 휴대폰에 있는 전화번호부를 클라우드상에 올려놓고 그것을 필요할때마다 동기화할 수 있는 기능이었다. 물론 이 기능이 그때 당시에 윈도우모바일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애플에서는 모바일미라는 것이 있었고, 안드로이드는 지메일 주소록 동기화가 있었다. 하지만 애플의 모바일미는 1년에 11만 2900원을 내야하는 유료서비스였고, 지메일 주소록 동기화는 지메일을 이용하는 것이기에 핸드폰 번호를 베이스로 하는 전화번호부 동기화랑은 조금 개념이 달랐다. 나는 지금 안드로이드를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