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우치다 - 『전우치』
2010.01.01
WH형님과 함께 단 둘이 손잡고 본 영화. 타짜를 만들었던 최동훈 감독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해서 봤는데, 생각보다는 재미없어서 조금 실망했던 영화. (☆ 밑에 스포일러 포함요....) 솔직히 이 영화 만들다가 만 느낌이다. 김윤석이 완전 초극강으로 나오는데, 막바지에 가면 정말 어이없게 죽는다. 그 모습은 진짜 이건 뭥미? 이런 말이 절로 튀어나왔다. 영화를 만들다가 마무리는 지어야겠고, 러닝타임은 다돼가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지어야겠고 그러니 대충 전설같은거 끌고 와서 마무리 지은 느낌인데... 솔직히 이 영화, 돈 아까웠다. 예전에 미녀들의 수다에서 한 여자가 나와서, 여자들은 남자들과의 데이트를 위해서 자기 외모에 투자를 많이하고 돈도 많이 쓰니까, 데이트할때 남자가 돈 내는 건 당연하다는 어이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