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본 무간도와 중국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썰
2016.03.27
※ 재개봉이니 스포일러 많이 있습니다.얼마전에 무간도를 다시 보고 왔습니다. 요새 참 재개봉 자주 하는 것 같아요. 왠지 모르게 자꾸 상술에 당하는 거 같으면서도 아니 갈수가 없더라구요. 다시 봐도 좋습니다. 무간도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 극장에서 양조위가 유덕화 얼굴 볼려고 따라가는 장면인데 그 장면에서의 쫄깃함도 여전히 좋습니다. 다시 보니까 초반부에서 오디오 가게에 앉아 나란히 음악 듣는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그러니까 처음 본게 한 12년 전 쯤이었을 겁니다. 최초 개봉은 2002년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 본건 2004년 즈음이었어요. 그때 KBS 토요명화였나? 거기서 더빙판으로 봤는데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그 다음부터 무간도2, 무간도3, 더빙판 말고 자막판 비디오를 빌려서 보면서 완전히 무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