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가는 NC 이태일사장 체제를 바라보며...
2018.06.06
7-3-2-2-4-1010-10-10-8마치 암호같은 이 숫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위 숫자는 11년에 창단한 NC의 역대성적이고 아래 숫자는 13년에 창단한 KT의 역대성적이다. 비슷한 시기에 창단했고 조건도 거의 유사했지만 극명한 성적차이가 있다. 이 두 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창단 후 팀을 만들어가는 시기에 얼마나 야구를 잘 아는 사람을 사장으로 선임했는가이다.11년 창단이후 17년까지 대표이사를 역임한 NC다이노스의 이태일은 야구기자출신으로 네이버 야구 편집장을 맡고 있다가 9구단 창설에 힘을 보태기 위해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반면 KT의 사장은 1년에 한번꼴로 최순실 인사, 본사 회장이 퇴진하면서 교체 등등 전형적으로 KT 그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