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적인 사직관중들, 좀 바꿔봅시다.
2009.08.17
얼마전에 축구장에를 갔다가 깜짝 놀랄 일을 경험했다. 상대편 팀이 우리편 팀에게 조금 심한 몸싸움을 걸었는데, 심판이 파울을 불지 않고 그냥 경기를 속행했다. 조금 문제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문제될만한 상황도 아니었다. 그런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뒤에 있던 한 꼬마애가 그 심판을 보고 마! 마! 하면서 야구장에서 하는 마! 응원을 하는 거였다. 주변에 어른들은 그냥 웃고 넘겼지만, 난 그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조금 뜨끔했다. 이 아이들이 칭찬과 격려를 하는 방법은 모른채, 그냥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깎아내리는 방법만 먼저 배우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아이들은 바로 미래 그 자체라고 했다. 다른 사람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방법보다 남을 깎아내리고 비난하는 방법만 먼저 배운 아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