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의, 희생을, 잊지 말자. - <숭례문 화재>
2008.02.16
얼마 전에 서울의 한 가운데 있었던 '숭례문'이 불타버렸어. 숭례문. 숭례문은 우리에게 참 중요한 의미가 있었던 건축물이었어. 조선왕조가 건국된 이후 지금까지, 굳건하게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었던 정신적인 의미까지도 상당히 부여된 건축물 이었거든. 나라를 빼앗긴 일제 식민시대에도 굳건히 그 자리를 버텨주었어. 그리고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이 된 지금에는 첨단과 전통이 함께하는 역동적인 우리 모습을 상징했던 게 사실이고. 그래서 그런지 그 건물이 불타버리고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슬퍼하고 있고, 또 안타까워하고 있어. 하지만 난 이 일이 그렇게 슬퍼할 만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지금 당장은 정말 안 좋고 슬픈 일들이 때론 아주 좋은 일들로 연결되기도 하거든. 우리나라의 경우 목조로 된 문화유산들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