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었지.
숭례문. 숭례문은 우리에게 참 중요한 의미가 있었던 건축물이었어.
조선왕조가 건국된 이후 지금까지, 굳건하게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었던 정신적인 의미까지도 상당히 부여된 건축물 이었거든. 나라를 빼앗긴 일제 식민시대에도 굳건히 그 자리를 버텨주었어. 그리고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이 된 지금에는 첨단과 전통이 함께하는 역동적인 우리 모습을 상징했던 게 사실이고. 그래서 그런지 그 건물이 불타버리고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슬퍼하고 있고, 또 안타까워하고 있어.
이런 역동적인 이미지로 표현되기도 했어. (영화 '점퍼' 국내 홍보용 포스터.)
이런 수많은 목조 문화유산들이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좀 더 철저한 관리를 받게 되고, 목조 문화유산 보호에 대한 전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오히려 더 좋은 일로 이어지지 않을까? 비록 값비싼 희생이지만, 이미 숭례문은 타버렸다고. 언제까지 슬퍼만 하고 있을 거야? 숭례문은 잃었지만, 우리는 더 많은 목조 문화유산들이 있어! 그것들은 지켜내야지. 그래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우리의 다음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조금 더 떳떳해질 수 있지 않겠어?
숭례문의 희생을, 우리 잊지 말자.
사진 원문 기사 보러 가기 : 미디어 다음 / 뉴시스
http://photo.media.daum.net/group1/general/200802/12/newsis/v1993079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