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절한 복수의 끝 - 『복수는 나의 것』
2004.05.29
얼마전에 박찬욱감독의 올드보이가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박찬욱 감독,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입니다. 공동경비구역 JSA를 중학교때 보고 감동먹었었죠. 작년에는 올드보이보고 여전히 감동했구요.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비디오나 빌려보자는 마음으로 비디오집에 가서 비디오를 고르다가 박찬욱감독이 갑자기 생각났죠. 그래서 복수는 나의 것을 안봤는데, 이참에 한번 보자는 마음으로 빌려왔습니다. 아줌마가 그 비디오 잔인하다고 말하길래, 속으로 조금 뜨끔했죠. (잔인한 걸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복수는 나의 것은 처절한 복수극얘기입니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서 정말로 처절한 복수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복수를 따라다닙니다. 이 복수라는 주제는 다음 영화인 올드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