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NC다이노스 2019 시즌정리 : 올해는 묻고, 더블로 간다
2019.10.111. 부상, 부상, 부상. 원팀으로 극복하라. 올해 개막일은 3월 23일이었다. 작년도 빨랐지만 그보다도 더 빠른 개막이었다. 통상적으로 식목일 전후로 개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 2주정도 빨라진 셈이다. 작년에는 아시안게임, 올해는 프리미어12 때문에 일정이 당겨진 것으로 선수들이 게임을 치룰 수 있는 몸으로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나성범과 박민우라는 공격의 핵이 개막 직전에 부상을 당해서 이탈했다. 작년에 핵심선수로 발돋움한 구창모도 부상으로 개막전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창원NC파크 개장 첫홈런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출발한 배탄코트도 3월 27일 부상으로 보름이상 결장했으며, 4월 4일 나성범이 복귀했지만 바로 그 다음날 1선발인 에디 버틀러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4..
NC다이노스 2019 시즌전망 : 우리의 심장은 하반기를 향해 뛴다
2019.02.092019년도 1월을 넘어 2월에 접어들었다. 수많은 팀들이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났고 야구의 계절이 가까워지고 있다. NC다이노스의 2019년 시즌은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시즌이다. 22,000석 규모로 대폭 확장된 최신식의 야구장,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가진 포수의 영입, 새로운 2대 감독의 부임 등이 그것이다. 올해부터는 시즌을 맞이하여 관전포인트를 정리하면서 시즌전망을 하려고 한다.1. 창원NC파크는 어떤 야구장인가.올해부터 다이노스는 새 야구장을 쓴다. 기존 마산야구장은 11,000석 규모로 프로팀이 쓰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았다. 개인적인 경험을 들자면 2016 한국시리즈를 예매할때, 잠실에서 열린 게임보다 마산에서 열린 게임의 표를 구하기가 더 어려웠다. 이번에 새 야구장을 지음으로..
NC 대 LG 2014 준플레이오프 2차전 직관 후기
2014.10.23쌀쌀해진 날씨만큼이나 엔씨선수들의 굳은 움직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기존에 엔씨가 가진 장점은 점수를 내야할 상황에서 군더더기없이 점수를 낸다는 데에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타격기록을 보면 그렇게 훌륭하다고 말할 수 없지만 엔씨가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었던데에는 결정적인 순간에서 어김없이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는 점이었습니다.경기 초중반까지만 해도 많은 찬스가 왔지만 몸이 덜풀린듯 아쉬운 플레이로 기회가 사라졌었습니다. 하지만 엔씨에게도 반전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 제 생각에는 5회이후지 않나 싶습니다. 5회초 수비때부터 엔씨 야수들에게서 무언가 몸이 풀리고 긴장이 풀려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엔씨가 끌려가고 있는 게임이고 엘지의 불펜이 강한 것도 잘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묘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