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바람은 있다
2010.04.10
대영시네마에 이 포스터가 크게 걸려있었다. "어 저 교복은 경남고 교복인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영화속 등장하는 여름교복도 경남고 교복이었고, 바로 영화를 다운받아서 봤다. 교복뿐만 아니라 체육관 장면도 경남고 체육관이었고, 등교하는 길도 경남고에서 동아대병원 후문으로 연결하는 그 길이더라. 하지만 학교의 배경은 경남고가 아니라 무슨 상고였었다. (기억이 잘...) . . . 누구에게나 학창시절은 다시 돌아가고픈 바람이 있는 시절이 아닐까 싶다. 죽도록 공부를 했던 누군가에게는 조금 추억을 만들고 싶고 놀아도 보고 싶었던 바람이 있을 것이요, 죽도록 놀았던 누군가에게는 공부 좀 해놓을 걸 하는 바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후자쪽인데, 왜 그렇게 공부를 안하고 놀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시 돌아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