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깜빡
2010.04.01
아차차차차 우산을 깜빡했다. 비홀딱맞고 집으로 왔다. 바람막이를 입은게 다행이었다. 만약에 어제께 입었던 후드티였으면, 난 지금 코데날을 씹어먹고 있겠지. 센시발, 센시발, 거리면서....ㅋ 아침에 분명 비가 안왔었다. 근데 오후에 비가 내리는게 말이 되는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아침에 비가 안왔으면 저녁에도 비가 안와야지. 날씨가 줏대가 없이 일관성이 없다. 그냥 짜증만 날뿐이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 나초를 샀다. 요즘 나초가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된다. 나초 중독? 흠... 거의 그 수준인거 같다. 전국 30대 마트로 선발된 세용마트의 계산대에서 나초를 계산하려고 기다리다가, 눈에 들어오는게 있었다. 아이스크림. 비 홀딱 맞고 몸은 추운데, 아이스크림 보니까 아이스크림 생각이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