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올스타전, 레전드 손민한의 기억
2015.07.21
다이노스 페이스북에 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토요일 있었던 올스타전에서 손민한 선수의 뒷모습입니다. 아마 손민한 선수는 이번 올스타전이 마지막 올스타전이 될 듯 합니다. 손민한 선수는 부산 경남의 야구팬에게 있어서 아주 특별한 존재입니다. 프로야구의 유일한 팀이 롯데일 시절 8888577 비밀번호를 찍을때 혼자서 팀을 지탱하던 선수입니다.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그 당시의 고독한 에이스를 기억하는 부산 경남의 야구팬이라면 손민한을 욕할 수 없을 겁니다. 저는 솔직히 이런 생각도 듭니다. 손민한이 롯데에서 재기하지 못한 것은 손민한의 문제가 아니라 롯데의 문제가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손민한은 전성기 시절도 파워피쳐랑은 거리가 멀었습니다. 상대방 눈을 속일정도만 되는 속구를 가지고 있었지 속구로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