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과 박근혜게이트의 평행이론
2016.10.31
사태초기부터 순순히 인정한 건 아니었다. 역시나 의문을 제기한쪽에 대한 역공으로 시작했다. 갤노트7은 기계가 폭발한다는 제보가 들어오자 해당 민원인을 블랙컨슈머로 몰아붙였다. 박근혜도 마찬가지였다. 뜬금없는 비망록이 나오면서 다시 노무현이 살아났다. 노무현이 살아나면서 기억도 안나는 정치인을 빨갱이로 몰아세우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닮은 대응이었다.그러더니 자꾸 일이 커지고 블랙컨슈머, 빨갱이로 치부될 문제가 아닌 것으로 확산되자 생각보다 빠른 타이밍에 사과를 한다. 근데 문제는 사과의 내용이다. 뭘 잘못했는지 확실하게 인정하고 의혹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사과가 아니라 그냥 덮어놓고 사과다. 이건 내 잘못이 아닌데 일단 뭐 사과는 할게 이런식이다. 문제의 원인이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았기에 오히려 의문과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