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공 한개 남기고 퍼펙트 깨진 갤러라가와 그 다음 날
2010.06.05
지난 6월 3일 경기였습니다. 디트로이트와 클리브랜드와의 경기였는데요. 그날 선발 출장한 디트로이트의 투수인 아만도 갤러라가는 9회말 2아웃까지 퍼펙트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아웃카운트는 하나였구요. 마지막 타자인 클리브랜드의 제이슨 도널드 선수를 아웃시키면 갤러라가는 위대한 기록인 퍼펙트게임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갤러라가 선수가 던진 공을 도날드 선수가 쳤는데요, 그 공은 굉장히 평범한 2루수앞 땅볼이었습니다. 퍼펙트를 당하지 않기 위한 도날드 선수의 역주도 놀라웠지만, 이미 공은 1루 베이스커버에 들어간 갤러라가 선수의 글러브에 먼저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당연히 아웃 판정이 나와야 할 상황에서 1루심이었던 짐 조이스 심판은 세이프 판정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순간 경기장은 난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