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노스는 어떻게 강팀이 되었나
2014.08.02
저는 29년간 자이언츠의 팬이였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자이언츠의 팬이였으며 그 이후 29년동안 자이언츠의 팬이 아니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93년 이후에 태어난 자이언츠의 팬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나는 무려 자이언츠의 우승을 눈으로 보기도 했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1학년 시절의 일이었지만 그 시절 일이 기억이 납니다. 당시 저희 동생이 태어났었는데요, 동생이 어렸을때부터 몸이 많이 약해서 엄마와 같이 산부인과를 자주 갔었습니다. 그 당시 갔던 산부인과가 초량동에 있는 일신기독병원이었는데요, 당시 병원 대기실같은 곳에서 어른들이 자이언츠의 야구를 틀어놓고 박수를 치며 응원했던 기억이 지금도 납니다. 요새는 다들 스마트폰으로 야구중계를 보느라 다같이 박수를 치며 응원하는 풍경이 많이 사라졌지만 예전에만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