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하면 되고, 그리고 고교야구 베네수엘라
2009.03.22
오늘 야구 경기는 끝까지 못봤다. 예배가 12시 반에 있었고, 그 전에 교회에서 준비해야 할게 또 있었으니깐 더 일찍 갔어야 했다. 그냥 보는 데까지만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야구를 봤는데... 이건 무슨... 워낙 원사이드한 경기였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고, WBC 4강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일방적인 경기였다. 베네수엘라 팀이 무슨 고교야구팀같이 느껴졌으니까... 1회에 아브레유가 공을 떨어뜨리고, 또 2루에서도 공을 놓칠때, 난 순간 내 눈을 의심했었다. 고교야구에서나 나올법한 그런 정말정말 어이없는 수비실책이였다. 혹시 저 외야수가 나중에 투수로 투입이 되는 건 아니겠지? 투수는 외야수가고.... 고등학교때 야구응원을 가면 그런 일들이 종종 있었다. 게임하는 도중에 투수가 영 쉬원찮으면 외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