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이팅과 익사이팅이 아닌 것.
2009.07.04
저번 두산과의 사직 홈경기때 화요일하고 목요일 두번 사직구장에 갔었다. 화요일날은 어찌어찌하여 3루쪽 익사이팅에서 경기를 봤고, 목요일날은 그냥 3루쪽 내야석에서 경기를 봤는데, 확실히 보는 시야가 틀리긴 많이 틀리더라. 화요일날 경기는 일반적인 경기. 그냥 물흐르듯이 롯데가 이기는 게 당연하다는 듯이 두산을 가볍게 이겼다. 초반부터 두산에서 수비실책이 나오더니, 2회에만 김민성의 투런홈런을 포함해서, 4점을 내면서 게임은 사실상 종료되고 말았었다. 이때는 확실히 롯데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았었다. 선발 김선우가 초구 스트라이크를 못넣더라고. 던졌다하면 맞으니 초구부터 무조건 볼 던지고 시작하는데, 그렇게 시작하니 이길 수가 있나. 김민성 선수는 그때 홈런치고, 요즘 보니까 타격감이 조금 떨어진 듯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