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분노
2011.02.20
얼마 전에 믿기 힘든 한 죽음이 있었다. 여러 가지 단편영화 시나리오를 인정받아서 장래가 촉망받던 한 작가의 죽음이 그것이다. 그녀의 사망원인은 아사(餓死). 믿기 어렵겠지만 그녀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굶어서 죽었다. 그녀는 죽기 전에 2층 주인집 문에다가 조그마한 쪽지를 하나 남겼다고 한다. 죄송해서 몇 번을 망설였는데, 쌀이나 김치를 조금만 더 얻을 수 없을까요? 그 쪽지를 본 주인집 송모씨가 1층 그녀의 집에 방문했을 때, 이미 그녀는 싸늘하게 죽어있었다고 한다. 믿기 어렵겠지만 이 일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다. 또 하나의 죽음이 있다. 로봇영재로 알려진 한 청년의 죽음이다. 그 청년의 사망원인은 자살(自殺).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청년은 카이스트에 입학할 때부터 주목받던 청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