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은 샤이보수와 쉐임보수의 대결이다
2020.04.14
저번주 토요일날 사전투표를 했다. 비례정당 투표용지가 길었다. 황교안이 말이 떠올랐다. 내 키는 30대인 것을 감안하면 어중간하고 20대하고 견주면 작은 키다. 다행히도 투표용지가 바닥에 끌리진 않았다. 당이 너무 많아서 정강정책은 잘 모르지만 당 이름을 싹 읽어보았다. 그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이름은 가자 코리아 당이었다. 특유의 직선적이고 단단한 이미지가 딱 꽂혔다. 오필승 코리아도 생각나고 말이다. 누구들의 바람대로 샤이보수가 있기는 할지, 있다면 선거에 참가할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한가지는 확실히 있는 것 같다. 보수라는 것이 부끄러운 사람들이다. 정치가의 말은 나같은 장삼이사의 말과는 상상할 수 없는 무게감을 가진다. 내가 우리집에 들어오면서 춥다고 하는 말과 대통령이 군부대 시찰중에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