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왔다. 지금은 그쳤다. 친구 생일이라서 남포동에 나가서 술먹고 집에 왔다. 고등학교 1학년때 알던 넘도 만났고, 아무튼 괜찮았다. 예전에 초딩땐가? 엄청 장마일때가 있었다. 한 일주일동안 계속 비가 왔다. 요즘은 엘니뇨다 뭐다 해서 폭우가 내리고 그치고 이런 패턴이지만, 그때만 해도 퍼붓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좀 많이 오는 정도로 한 삼일은 내렸던 거 같다.
그때 어린 마음에 자고 일어났는데도, 비가 오고, 학교 갖다 왔는데도, 비가 오고, 또 자고 일어났는데도, 똑같은 속도와 굵기로 비가 와서 약간 감성적으로 변할때가 있었다. 근데 요즘은 비가 한참 내리다가 좀 지나면 완전히 개어뿌고, 비가 변태같다. 가끔은 예전처럼 부슬부슬 계속 내리는 거도 괜찮을텐데... 말인다.
그때 어린 마음에 자고 일어났는데도, 비가 오고, 학교 갖다 왔는데도, 비가 오고, 또 자고 일어났는데도, 똑같은 속도와 굵기로 비가 와서 약간 감성적으로 변할때가 있었다. 근데 요즘은 비가 한참 내리다가 좀 지나면 완전히 개어뿌고, 비가 변태같다. 가끔은 예전처럼 부슬부슬 계속 내리는 거도 괜찮을텐데... 말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