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고 있는 애플 제품은 아이패드와 아이팟 클래식이다. 두 제품다 산지 1년이 안된 상태로 애플케어 프로텍션 플랜을 사야되는 상태이다. 애플케어가 생각보다 고가인 관계로 아이팟 클래식을 먼저 사기로 했다. 애플 공식 사이트에서 아이팟 클래식 제품은 8만 5천원이고, 아이패드는 12만 9천원이다. 두개 동시에 사면 무려 20만원 넘는 돈이 지출된다...
애플 공식사이트에서는 액수가 저정도이지만, 오픈마켓(옥션이나 11번가) 등지를 잘 뒤져보면 생각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곳이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옥션에서 쇼이머니가 한 4만원정도 있고, 나름 옥션 VIP(?)라서 할인쿠폰도 좀 있는 상태. 그래서 옥션에서 한 4만원정도에 살 수 있었다. 사고나서 한 이틀정도면 집으로 날라온 애플케어 프로텍션 플랜 패키지를 볼 수 있는데, 구성은 의외로 단출하다. 밑 사진속에 있는 조그마한 박스 안에 시리얼 넘버가 적힌 종이 한장. 그리고 의외로 좀 두툼한 매뉴얼이 한 책 들어있다.
매뉴얼을 열어보면, 정작 중요한 내용은 몇 줄 안된다. 기껏해야 한 장 정도? 왜 그렇게 두툼한가보니 온갖 언어로 다 적혀있다. 아랍어, 영어, 프랑스어 등등. 아무튼 각종 언어들로 다 적혀있어서 두툼한 것이지 정작 내용은 한 장 남짓하는 정도이다. 사실 저 애플케어 사자는 게 시리얼 넘버를 사는 것이기에 매뉴얼 내용은 그다지 중요한 건 아니다.
매뉴얼에 적힌 대로, 애플 홈페이지에서 등록을 할려고 하면 일단 그 전에 구입내역이 확인이 되어야 한다면서 영수증을 보내달라고 한다. 이 때 아이팟 클래식 구입 영수증을 보내주면 안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아이팟 클래식을 살때 영수증을 보내달라는 건줄 알고 삽질했다가 결국 전화통화를 한 끝에 알아냈다. 애플케어를 살때의 영수증을 보내주면 된다.
애플케어 영수증을 보내주고, 한 하루정도 있으면 등록이 되었다는 연락이 온다. 그 메일은 지우지 않게 중요한 곳으로 옮겨놓고, 애플 사이트에 들어가면 애플케어 계약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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