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러머시, 본 얼티메이텀』(2002, 2004, 2007) 더그 라이먼, 폴 그린그래스 감독 / 멧 데이먼 주연.
저번 중간고사가 끝나고 3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영화만 주구장창 봤었었다.
그 중에서 본 영화가 바로 이 본 시리즈 3부작.
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러머시, 본 얼티메이텀이 그것인데, 흠 이 시리즈 정말 최고다.
세 영화가 스토리가 이어지면서도 영화내용을 어디에다가 비중을 더 주느냐에 따라서 완전 다른 느낌을 준다.
그래서 각자 자기취향대로 좋아하는 영화가 다를 수 있다는 거다.
1편인 아이덴티티는 자기의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약간의 로드무비 느낌이 나는 그런 영화였고,
2편인 슈프러머시는 주인공인 제이슨 본의 배후에 얽힌 음모를 헤쳐나가는 스릴러 느낌이 나는 영화였다.
3편인 얼티메이텀은 최종편답게 새로운 음모와 비밀이 드러나면서 액션에 더 방점을 준듯한 영화였다.
어쨌든 3편다 작살나는 영화들이고, 멧 데이먼은 정말 최고의 배우다.
이때까지 멧 데이먼만 보면 리플리, 굿윌헌팅 같은 영화가 생각났었는데, 이제는 이 영화가 생각날 듯 하다.
(이 영화를 좀더 일찍 본 다른 분들은 멧 데이먼하면 이 영화를 먼저 떠올리겠지만, 난 이 영화를 최근에 보았으니....)
담에 기회가 되면 책을 한번 읽어봐야 겠다.
대략 영화가 이 정도 수준이면, 소설은 그보다 배는 더 재미있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