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달린다』(2009) 이연우 감독 / 김윤석, 정경호 주연.
너만 그렇게 힘들게 사는건 아니야.
다들 그렇게 힘들게 살아.
요즘은 이런 영화가 흥행한다.
눈물 쏙 빼고 말랑말랑한 사랑이야기 들어가 있으면, 무조건 흥행하던 시기가 있긴 했다.
근데 요즘은 그런 영화 흥행하지 못한다.
최근에 흥행하는 영화들 봐라, 눈물 쏙 빼는 그런 사랑이야기 어디 있는가?
대중은 더 이상 눈물 쏙빼는, 말랑말랑한 사랑이야기를 소비하고 싶지 않아 한다.
신자유주의 10년이 우리를 그렇게 바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