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스포츠 트래커에 기록된 8월 운동기록이다. 파란색 네모가 있는 날이 기록이 저장된 날이다.
그 중에 하나를 클릭하면 세세한 운동기록이 나온다.
8월 운동기록이다. 위에 두 화면은 핸드폰 화면을 캡쳐한 것이고, 밑에 화면은 8월 조깅기록을 내가 엑셀로 정리한 것이다.
8월달에 마라톤 준비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몸만들기를 시작했었다.
한동안 좀 놀았으므로, 그냥 간단히 페이스만들고, 몸을 만들어나간다는 생각으로 이틀조깅, 하루휴식 패턴으로 운동을 시작했었다. 8월 초에는 조금 운동을 뜸하게 하다가, 중순쯤에 마라톤 접수를 하고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지는 부분이 눈에 띈다. 또 숫자 '8'을 좋아하다보니까 항상 목표 거리로 8km를 설정해놓고 뛰고 있는게 기록에서도 나타나는 것 같다.
9월달부터는 페이스를 좀 더 끌어올려서 실전에서 뛰어서도 무리가 없게끔 속도도 높이고 거리도 늘여야 한다. 10월 11일이 대회니까 이제 한달정도 남은 셈인데, 지금 놀고 있을때가 아닌거 같다. 다시 마음을 부여잡고 핑계대지 말고, 열심히 준비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마라톤을 준비하고, 조깅을 하면서 담배를 안피게 되는거 같다. 장거리를 뛰다보면, 담배를 피는 것과 안피는 것의 차이를 확실히 느낀다. 덕분에 조금 살이 찌긴 쪘는데, 그래도 안피는게 더 나은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