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께 축구를 보고 왔다.
강원하고 했는데, 결과는 2:0 짜릿한 완승이었다.
전반에만 두골을 넣었는데, 전반에 두골 안넣었으면 진짜 클날뻔했다.
후반전부터 강원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완전 아슬아슬한 게임을 했다.
경기는 완전 대박이었음.
후반전에 2:0으로 이기고 있는데, 계속해서 양동현, 한상운 같은 공격수들을 투입했었다.
게임은 양팀다 한치 물러섬없이 화끈하게 공격축구를 보여줬고, 덕분에 게임은 무척 짜릿하면서 또 재미있었다.
진짜 황선홍 감독이 홈에서 멋지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마구마구 보였음.
흠, 정말 멋진 경기였고, 거기다가 부산은 5경기 홈무패기록을 이어갔다.
좋아, 좋아.
앞으로 아이파크 자주 보러가야겠다. ㅋ
화장실에서 우연히 만난 강승조 아버님이, 우리보고 강승조 응원하라고 그랬었다. 그래서 유심히 지켜봤는데, 진짜 골을 넣어버렸다.
강원의 공격은 주로 이을용으로부터 시작했는데, 글쎄... 이날은 별로였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