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의외로 우리 전부, 사회 전체의 문제일 수도 있다.
그러니까, 총을 들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선생들을 죽인 그 '아이들'이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그 아이들의 손에다 총을 들 수 있게끔 만들어준 우리 사회 '전체'가 문제가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런 얘기다.
왜냐하면 그 아이들도 총을 들기전까진 친구들과 같이 볼링을 치던 그냥 평범한 학생이었으니까 말이다.
『볼링 포 콜럼바인』(2002) 마이클 무어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