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렸다.
남들은 이렇게 시원한 봄날을 누리기 위해 다들 얇은 옷을 입고 다니지만, 난 아직도 두꺼운 패딩을 벗지 못했다. 왜냐하면 패딩을 벗으면 무지 추우니까. 사랑니 실밥은 아직 안뽑은 상태에서 감기까지 걸렸으니, 업친데 덥친격이다. 5월 17일날 마라톤 할려면은, 지금부터 몸도 만들어놔야 하는데;; 운동도 못하고 있다. 상태가 이러니..
금요일날 리더기도회를 마치고 다른 분들은 일찍 안주무셨지만, 난 감기기운이 있는터라 매우 일찍 잤다. 이불 두개 덮고, 보일러 매우 크게 켜서 한숨 푹 잤다. 그러고 나니까 몸이 좀 가벼워졌던게 사실이다. 오오~ 좋은데 하고, 어제께 등산동아리 피크닉을 갔었다. 그리고 오늘 완전 hell을 경험하고 있다.
밥 많이 먹고, 푹 쉬면 내일은 좋아지겠지.
아니 좋아져야 한다. ㅜㅜ
이렇게 놀고 있을때가 아니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