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 다음날, 팔월의 하늘을 본 적이 있는가. 그 하늘에 무지개는 없었다. 어제의 폭풍을 기억하는 흰구름만 있었다. 나는 그 하늘과 구름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었다. 그 하늘들에게 씨익 웃어주었다. - 2005년 8월 21일 부산으로 향하는 경부고속도로위에서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thebrave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