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영화의 미덕은 때리고 부수고 난리부르스를 직이는데에 있는 것인가. 뭐 어쨌든 슈퍼맨은 슈퍼맨이다. 사람도 아니고 거의 신에 가까운 능력자라는 걸 감안하고 봐야 한다. 그러니 스케일자체가 다른게 당연한 게지. 뭐 어쨌든 동결되어서 영원히 우주를 떠돌거라고 했던 그 사람들이 왜 그렇게 쉽게 동결이 풀렸으며 지구에 왔는지는 의문. 뭐 그냥 떡밥이라고 칩시다.
개연성이 조금 부족한 스토리가 아쉽긴 한데, 그건 그냥 떡밥이라고 치자구요. 그러면 영화 볼만해질 겁니다. 때리고 부수고 지금 이시기에 볼 수 있는 CG의 끝을 보게 될 거니깐요. 작년 여름에 촬영이 끝났다고 하니까 후반작업만 거의 1년을 한 셈인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셈이다. 촬영본만 보고 놀란 놀란 감독이 급하게 대수술을 한 것일지도?
아 그리고 무조건 아이맥스 3D로 보시기를... 아이맥스로 3D 한번보니, 이제까지 본 3D는 진짜 3D가 아니었구나 싶다. 4D고 나발이고 간에 닥치고 무조건 아이맥스 아이맥스로 보세요. 평점은 10점 만점에 7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