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어느정도는 실사였던 것 같은데... 그러면 진짜 거기서 떨어지면 건물자체가 워낙 크니까 무슨 보호망도 안될테고... 떨어지면 죽는건데. 약 50세의 탐 크루즈 할배가 참 대단한 액션을 보여주셨다는 말 밖에는...
영화 자체는 굉장히 몰입도가 있게 잘 만들었다. 미션임파서블1에서 땀 떨어지던 그 장면이 생각날 정도로. 2편, 3편이 조금 실망스러웠다면 4편은 다시 시리즈의 부활을 알린 작품이라고나 할까. 버즈 칼리파 외벽 장면말고도 인상깊었던 장면은 두바이 시내를 가로지르면 펼쳐지는 추격장면. 온갖 모래먼지로 둘러싸여진 빠른 속도감으로 추격전을 찍어낸 솜씨가 발군이다.
영화속에서 등장하는 온갖 이상한 테크놀로지들은 그냥 있다고 칩시다. 등장하는 기술도 보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게 딱 드러날정도로 조금씩 하자가 있는 것이었고 그 덕분에 주인공 일당들은 여러번 죽을 뻔 했으니까. 어쩌면 이 일당의 훌륭한 베타테스팅이 있었기 때문에 미래에는 그 기술들을 써볼 수도 있을듯. 그건 미래의 일이니까 모르겠고. (시간을 좀 더 보채고 싶지만?)
어쨌든 영화는 잘 만들었다. 숫자 평점은 10점 만점에 8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