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통합을 향한 논의가 급격히 진행되는 가운데, 어제께 이해찬 전 총리가 정석정치에서 한 이야기 중에서 가장 주목할 이야기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공천쇄신에 관한 것이었다. 기존의 공천들이 이른바 밀실공천이라 불리우면서 상당히 불투명했던 것이 사실인데(민주당 공천과정에 참가한 박경철원장은 근 며칠동안 인간이 가진 욕망의 끝을 경험해보았다는 말을 할 정도였다.), 이제 그것을 미국식으로 오픈 프라이머리 방식을 도입하여서 시민들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투명한 공천으로 바꾸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이렇게 공천쇄신만 이루어지면 야권통합의 결과물은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기존의 공천은 정치인들간의 이기심과 정치적 계산끝에 나온 것이기에 진짜 시민의 의사보다는 정치인의 의사가 더 반영될 소지가 컸다. 그런데 새로운 공천과정은 공천을 시민들이 주는 것이니까 정치인들사이의 정치적 계산보다는 그 인물자체와 정책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공천쇄신을 통해서 이룬 인사쇄신으로 정말 새로운 정치를 펼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런 통합논의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 있다. 그것은 지금 민주당내에서 기득권을 가진 호남세력이다. 이미 자기자신이 기득권을 가진 입장에서 그걸 포기하고 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박지원전대표는 공개적으로 손학규대표가 추진하는 통합방식에 대해서 비판하고 나섰다. 기사내용을 보면, 지도부가 당내의견수렴을 더 해야한다고 의견을 표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공천권을 비롯한 기존에 민주당내에서 호남세력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놓기 싫다는 것으로 밖에 읽히지 않는다. 이미 국민들이 야권통합을 원하고 한나라당의 대안으로서 민주당을 선택하지 않는 상황에서 민주당위주로 통합하자는 것은 국민의 의사를 정확히 읽지 못하는 것이지만 박지원전대표가 그것을 읽지 못한 것은 아닐테니 자기 기득권을 놓기 싫다는 말밖에 풀이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 바로 야권통합이 성공하기 위한 마스터키가 있다. 야권통합을 이루더라도 기존의 민주당세력을 모두 가져간채 거기에다가 플러스로 다른 야권세력들이 통합을 해야 그것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그러나 지금 민주당내의 호남세력을 빼고 통합을 한다면 그것은 반쪽짜리 통합밖에 되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공천쇄신과 같은 개혁적인 정치작업을 진행하면서 기존의 호남세력들을 모두 추스르면서 같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지극히 어려운 작업이겠지만, 이렇게 해야 반드시 통합신당은 지속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 이제 야권도 몇년마다 당을 새롭게 개편하는 작업들을 그만둘때가 되었다. 새롭게 통합되는 야권신당은 제 2의 열린우리당이 되지 말아야 한다.
박지원 "지도부가 당내 야권통합 의견수렴해야"
이렇게 공천쇄신만 이루어지면 야권통합의 결과물은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기존의 공천은 정치인들간의 이기심과 정치적 계산끝에 나온 것이기에 진짜 시민의 의사보다는 정치인의 의사가 더 반영될 소지가 컸다. 그런데 새로운 공천과정은 공천을 시민들이 주는 것이니까 정치인들사이의 정치적 계산보다는 그 인물자체와 정책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공천쇄신을 통해서 이룬 인사쇄신으로 정말 새로운 정치를 펼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런 통합논의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 있다. 그것은 지금 민주당내에서 기득권을 가진 호남세력이다. 이미 자기자신이 기득권을 가진 입장에서 그걸 포기하고 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박지원전대표는 공개적으로 손학규대표가 추진하는 통합방식에 대해서 비판하고 나섰다. 기사내용을 보면, 지도부가 당내의견수렴을 더 해야한다고 의견을 표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공천권을 비롯한 기존에 민주당내에서 호남세력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놓기 싫다는 것으로 밖에 읽히지 않는다. 이미 국민들이 야권통합을 원하고 한나라당의 대안으로서 민주당을 선택하지 않는 상황에서 민주당위주로 통합하자는 것은 국민의 의사를 정확히 읽지 못하는 것이지만 박지원전대표가 그것을 읽지 못한 것은 아닐테니 자기 기득권을 놓기 싫다는 말밖에 풀이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 바로 야권통합이 성공하기 위한 마스터키가 있다. 야권통합을 이루더라도 기존의 민주당세력을 모두 가져간채 거기에다가 플러스로 다른 야권세력들이 통합을 해야 그것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그러나 지금 민주당내의 호남세력을 빼고 통합을 한다면 그것은 반쪽짜리 통합밖에 되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공천쇄신과 같은 개혁적인 정치작업을 진행하면서 기존의 호남세력들을 모두 추스르면서 같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지극히 어려운 작업이겠지만, 이렇게 해야 반드시 통합신당은 지속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 이제 야권도 몇년마다 당을 새롭게 개편하는 작업들을 그만둘때가 되었다. 새롭게 통합되는 야권신당은 제 2의 열린우리당이 되지 말아야 한다.
박지원 "지도부가 당내 야권통합 의견수렴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