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 the rainbow
2011.07.10
오늘은 비가 그쳤다. 거짓말같이 비가 그친 날이다. 어제께 내일 햇빛 쨍쨍하는 거 아니냐고 농을 쳤더랜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말처럼 되어버렸다. 말하는 대로...♩ 역시 무한도전은 위대하다. 뭐 어쨌든. 비가 그치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 쥬디 갈랜드가 원곡을 부르고 그 이후로 수많은 가수들이 다시 부른 over the rainbow. 사실 이런 날 어울리는 노래는 아니다. 오버 더 레인보우는, 오전에 비가 내리고 오후에 비가 그친 다음 햇빛이 살짝 보일락 말락 할때가 제일 어울리는 노래이다. 기분에 따라서 약간 더 흐린날이 좋을때가 있고, 약간 더 맑은 날이 좋을때가 있다. 요즘은 주로 약간 더 흐린날, 이 노래가 좋다는 생각을 부쩍하게 된다. (요즘은 장마니까 부쩍 이 노래 생각이 많이 나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