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유는 그 누구도 간섭할 수 없다 - 『트루먼쇼』
2004.04.15
오늘 뒹굴다가 TV를 봤습니다. MBC에서 트루먼쇼를 해주더군요.. 전에 비디오로 한번 보고 MBC 주말의 명화에서 한번 보고 세번째로 봤습니다. 역시 명작은 또 봐도 지루하지 않다는 정석을 반영하듯이, 재미있었습니다. 더더구나 전에 봤을때는 몰랐던 장면도 여러개 보이더군요. 새로운 맛이였죠. 트루먼은 태어나면서 약 29년정도(그정도 아닐까요?)를 그 스튜디오안에서 사육됩니다. 그 스튜디오는 씨헤이븐. 헤이븐이 들어간 걸 보니 천국을 연상하는군요.. 물론 그안엔 범죄, 미움, 전쟁, 질병 등 인간에게 해가 되는 건 없습니다. 그야말로 천국입니다. 하지만 트루먼은 그곳을 싫어합니다. 그곳은 좋은 곳이지만, 그가 가장 원하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는 진정한 자유와 진정한 사랑을 원했죠. 비록 바깥세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