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히틀러가 없었다면 제2차 세계대전을 일어났을까?, 『제2차 세계대전의 기원』 서평
2009.11.22
A.J.P 테일러, 유영수, 『제2차 세계대전의 기원』, 지식의 풍경, 2003 만약 히틀러가 없었더라면,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을까? 이 책은 이 물음에 대해서 히틀러가 없었더라도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을 단순히 히틀러 개인의 광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 베르사유체제로부터 이어진 국제질서속에서 각국의 정치인들이 각자 자기의 목표를 따라 열심히 행동한 결과 터진 전쟁이 바로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게 국제정세가 이동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히틀러라는 괴물이 있기 때문이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단지 그 인물 하나만으로 전쟁이 발발하지는 않았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제2차 세계대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