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잃어버렸던 일
2009.12.04
오늘 아침에 전화가 왔다. 동아대 부민캠퍼스 행정관리실이라는데, 지갑 찾아가라고 연락이 왔다. 어? 내가 지갑을 잃어버렸었나? 그제서야 온 집안을 뒤지기 시작하는데, 지갑이 없었다. 헐... 요즘 정신이 없다. 어쨌든 지갑을 찾으러 사회대 행정관리실에 갔고, 그 곳에서 지갑을 찾을 수 있었다. 지갑을 찾으면서 솔직히, 돈같은건 기대하지도 않았다. 어차피 돈은 다 빼고 돌려줄꺼라 당연히 생각하고 있었고 민증이나 면허증 각종 카드만 찾으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갑 찾고 보니까 돈이랑 러시아갔을때 받은 달러, 백화점상품권까지 모조리 다 원래대로 있었다. 별로 기대도 하지 않았었는데, 의외로 대박이었다. 행정관리실에서 나오면서 주어준 아저씨한테 고맙습니다 라고 전화를 했었다. 그런데 아저씨 대개 바빠보이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