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제갈량.... 삼국이 끝이 났소
2013.02.17
상방곡에서의 패배 이후 제갈량도 울고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나도 울고... 한중전투 승리후 짧은 전성기가 끝나고 유비의 진영은 왜 이리도 안습인지요... 신삼국이 끝이났습니다. 마지막회는 제갈량 사후 사마의가 얼마나 용의주도한 사람인지 보여주면서 막을 내리네요. 신삼국은 삼국지 해석에 대해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입니다. 거의 모든 장수들이 버프를 받았는데요, 그게 또 말이 안되는게 아니라서 더 인정해줄만한 거지요. 개인적으로 최고의 장면은 육손이 유비가 산속에 진을 친 것을 알고 이겼다고 외치는 장면인데요, 한동안은 육손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는 제갈량의 북벌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육손은 안나오더군요. 안타깝게도 말이죠. 사실 오나라가 저평가를 받는 것도 유비 사후 존재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