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그를 용서하자
2010.03.21
나에게 동양권 영화와 성룡영화가 주는 호감도를 충분히 상쇄하고서라도 꽤 괜찮았던 영화. 네이버 영화 평점과 다음 영화 평점은 6점대 초반을 왔다갔다하고 있는데 적어도 그 평점보다는 높은 평가를 받은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된다. 성룡 영화 특유의 재기발랄한 재치와 위트가 영화 전체를 쥐고 흔들지만, 영화 중반부 이후부터는 갑자기 이야기가 너무 빨라지는 감이 있다. 그래서 중반부 이후부터는 등장인물 감정의 변화가 너무 급하게 일어나는 감이 없지 않아있고, 그때문에 이건 뭥미?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그렇지만 그것들이 그렇게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아니고, 이해할 수 있는 범주안의 것이니 연출자의 특색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도 무방할 거 같다. 그나저나 영화를 보다가 성룡과 함께 나오는 또 한명의 배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