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이 아니라 바람길을 막는 벽이 아닐까 - 인천SK행복드림구장 직관후기
2016.04.25
지난 주말 부모님이 계신 수원에 갔다가 엔씨 게임을 인천에서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주말게임을 직관하고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다는 문학야구장 전광판이 궁금하더라구요. 토요일(4/23)은 3루석에서 혼자 추위에 떨며 조용히 응원을 했고 일요일(4/24)은 외야에서 잔디밭에서 가족들과 함께 경기를 봤습니다. 우선 전광판 이야기를 하자면, 명불허전~ 엄청나다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자차로 이동하였는데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나오자마자 야구장까지 1킬로정도가 남았는데 그 거리에서도 전광판이 보이더라구요. 어마어마한 크기를 한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전광판이 워낙 크다보니 원근감이 없습니다. 내야에서 게임을 보다가 한번씩 전광판을 보면 마치 내 눈앞에 떠있는 느낌을 줍니다. 위사진은 외야에서 찍은 사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