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난 '그대가 그대를'...
2004.09.28
얼마전에 우리학교 축제때 이승환씨가 왔다. 와서 다섯곡을 부르고 갔는데, 정말 라이브의 황제란 칭호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노래를 잘불렀다. 또한 관객들을 가만히 앉혀두지 않는 폭발하는 무대매너 정말 인상적이였다. 그 다섯곡중에 처음듣는 곡이 있었다. "사랑하나요!?" 였다. 처음 들었는데, 듣고 넘 좋아서 지금 이 노래에 심취해있다.정말 오랜만에 그대가 그대를 을 들을 수 있었다. 이 노래를 들으니 갑자기 예전 생각이 막 새록새록 떠올랐다. 중3때의 기억. 그때는 야자를 하지 않았다. 중학생이니 당연히 안하겠지? 그래서 학교 마치고 집에 오면 한 네시 재수좋아 종례 안하고 초패스트로 오면 한 세시까지 도착했던거 같다. 지금 생각하면 한시간 차인데 그 당시에는 그 한시간 집에 일찍 오는 것을 정말 기뻐했던..